변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금리상승 움직임과 급속한 주택가격 회복으로 주택투자의 기회이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분양이 근본적인 해소과정으로의 진입하는 데에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단순한 주택시장 회복에 기대한 주택업체 투자보다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에 기반을 둔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며 "매력적인 실적과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에 대한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8월 미분양 4.6% 감소했으나
8월 현재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132,879가구로 지난달 대비 4.6%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과 지방 미분양은 각각 전달 대비 2.7% 및 5.0%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6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지만 수도권 미분양은 지난달 6.3% 감소 대비 크게 축소된 상황이다. 수도권 미분양 증감률은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데 반해 지방 미분양이 8월에 감소폭이 확대된 것은 수도권에 후행해 상승한 지방 주택가격 상승에 일정부분 기인한다는 판단이다.
- 준공전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 서로 다른 모습에 주목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전월 대비 6.6% 감소한 48,358가구를 기록했다.
특히 준공 전 미분양은 3월의 -12.0%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폭이 축소되어 8월에는 3.4% 감소에 그친 데 반해, 준공 후 미분양은 2월의 5.1% 증가에서 8월에는 -6.6%로 감소폭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준공 전 미분양의 경우 수도권, 지방 공히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는반면,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수도권은 증가하였으나 전체 준공 후 미분양의 95%를 차지하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이 최근 감소폭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 금리상승과 급격히 회복한 주택가격이 부담
특히 2007년부터 (-)로 전환된 주택투자의 기회이익이 2009년부터 (+)로 재상승한 것은 사상최저수준의 낮은 금리에 기인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CD 금리 상승과 단기간 내에 급격히 상승한 주택가격은 향후 주택투자의 기회이익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는 향후 주택가격 상승률은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 미분양 근본적인 해소에는 추가적인 시간 소요 예상
이처럼 주택투자의 기회이익이 금리상승과 빠른 주택가격 회복으로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주택가격 증감세가 9월로 접어들면서 둔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분양 감소를 이끌어 온 지방 미분양 역시 급격한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소과정으로의 진입에는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단순한 주택시장 회복에 기대한 주택업체 투자보다는 중장기 성장모멘텀에 기반을 둔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톱픽으로 매력적인 실적과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물산에 대한 '비중확대' 유지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