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3분 현재 1611.30선으로 전날보다 33.33포인트, 2.03%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2.10선으로 전날보다 22.53포인트, 1.37% 빠지며 장을 출발했고 이후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낙폭을 확대해 1610선이 무너지는 내림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3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매도세를 막아서기에는 역부족인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업종의 내림세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한때 75만원선이 깨지면서 이 시각 현재 75만 4000원으로 전일비 3만 8000원, 4.80% 내려서고 있고 POSCO가 1.93%, KB금융이 3.47% 떨어지는 약세 흐름이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최근 급락세로 인해 외국인이 IT 종목군을 대거 내다팔고 있어 전체 시장 흐름이 조정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LG전자,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IT 및 수출주가 3~5%가까이 일제히 빠지면서 지수 흐름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양상이다.
여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이 깨지면서 향후 환율 추가 하락시 수출주의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은데 따른 것이다.
다만 1600선에서는 지지대가 어느정도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한편 코스닥지수 또한 500선이 무너지면서 498.88선으로 전일비 3.67포인트, 0.73% 내려서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삼성전자가 낙폭이 커지며 전체 지수도 좋지 않다"며 "현재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중요해 보이고 업종 전반이 조정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내외 큰 악재는 없는 상황에서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1600선은 지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