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해 시장의 충격은 제한될 것이란 예상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9월 금통위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한은의 확고한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10월 금통위 역시 채권시장에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지표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실업률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또 수요 부진 속에 달러-원 환율 하락 등으로 물가 안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9월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이 없을 것이란 게 문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한은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어려워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줄 경우 주택담보대출 등이 과열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며 "9월에 이어 상당한 정도의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순작용보다 부작용이 클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할 수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 7~9월 금통위를 거치면서 형성된 채권 가격 메리트에 대한 공감대 ▲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인해 한층 더 강화된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인해 금통위에 대한 충격은 이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에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경우 조기에 기준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인상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연내 보다는 내년 1분기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이 효과를 발휘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점 ▲ 1180원 대까지 하락한 달러-원 환율에 대한 부담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부동산 과열 만으로 금리를 인상하기가 만만치 않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한편, 그는 "소비, 생산 등 실물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불확실성, 중·장기 채권의 가격 메리트 등을 감안하면 국내 채권시장 역시 이러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국내 경기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과열 조짐 등으로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단기채권의 경우에는 좀 더 상승한 후 등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