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진은 트라이머리스 인수를 위해 지난 9월 미국에 자본금 144억원의 RTM(RTM ACQUISITION COMPANY)이라는 특수 목적법인 자회사를 설립했다.
아리진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트라이머리스를 주당 $3.60달러로 현금공개매수를 해 약 8100만불에 인수하고, 뒤이어 합병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나머지 주식을 전부를 취득, 약 8100만불에 트라이메리스를 인수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공개매수가격은 지난달 28일 기준 석달간 시장평균가에 74.8%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고, 지난 10월 1일 종가에 26.4%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
아리진이 이번에 인수한 트라이머리스(나스닥 상장심볼:TRMS)는 타미플루 생산기업인 글로벌 제약회사 '로슈'에 에이즈치료제(퓨제온: Fuzeon)의 특허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7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세계 처음으로 '융합억제'라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즈 치료제 퓨제온(Fuzeon)을 개발한 기업이며, 퓨제온은 미국FDA를 비롯 캐나다 및 유럽연합에서 현재 판매중인 의약품으로, 다국적 제약회사 로슈를 통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트라이머리스는 1999년도 에이즈 치료제 퓨제온의 특허 라이센스를 로슈에 이관했고 로슈는 퓨제온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로슈는 퓨제온 판매로 연간 1억5천~2억5천만달러(1천8백억~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퓨제온 판매에 대한 영업이익의 50%를 트라이머리스에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다.
트라이머리스는 퓨제온 후속 에이즈 치료신약인 'TRI-1144'를 개발, 2008년 미국FDA와 임상1상을 마쳤으며 치료 효과와 투약 간편성 측면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리진 관계자는 "아리진이 송도 신도시에 추진중인 R&D센터에서 에이즈 치료신약인 TRI-1144는 물론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난치병에 대한 항체치료제를 한미 공동개발형태로 생산하고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TRI-1144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 할 계획이며 에이즈치료제 신약개발을 한국에서 이루는 쾌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