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룸버그통신은 자신들이 입수한 연설문을 인용, 다음 날 하원 재무위원회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할 것이나 여기에는 이를 통제할 권리를 소비자금융보호기구(CFPA)로 이양하려는 오바마 정부에 대한 비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연설문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금융거래에 있어 소비자들이 불공정 또는 사기행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며 강력한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이 높은 저축률 유지와 금융기관들과 금융시장의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주장했다.
다만 이번 연설에서 소비자보호기구 설립방안 논의는 제외될 예정이라 바니 프랭크 하원금융위원회 위원장과의 마찰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프랭크 위원장은 소비자금융보호기구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지난 9월에는 소비자금융감독권에 대한 연준의 성과가 형편없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7월 청문회에서 새로운 기구 설립은 많은 불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또 연준이 금융기관 감독과 소비자 보호 관리를 병행할 수 있다고 강력 주장하면서 가이트너 장관 및 프랭크 위원장과 정면 충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