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한국유치 특별기자회견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에 변화가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하며 국정기조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다.
◆ 친서민 정책은 국정기조의 변화가 아니다
더불어 취임초기에 대기업 단체에 ‘투자’와 ‘일자리’를 부탁한 것을 상기하면서, 이것이 비즈니스 프렌들리고 시장프렌들리며 서민프렌들리와 일치한다고 설명하고 대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언급한 데는 오해가 있었다고 부언했다.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위기는 벗어났지만 어려움은 계속된다”고 우려했다.
추석을 앞두고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며“서민이 허리를 펴고 일하고 싶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는 그날을 앞당기자”라고 했다.
또 최근 쏟아지는 친서민 정책의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쏟아낸다기 보다는 몇가지 포인트를 집어낸 것이다”라며, 약2조원 규모로 설립된 ‘미소재단’을 소개했다.
‘미소재단’은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공동 출연하여 설립됐고, 재래시장 노점상에게 3백만원, 5백만원씩 융자해 주는 소위 마이크로크레디트 은행이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이 직접 출연해 소상공인 서민을 지원하는 것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며 그 의미를 부각시켰다.
◆ 출구전략은 아직은 이르다
한편, ‘우리나라의 출구전략 시기는 언제냐’라는 외국인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이대통령은 “비록 우리나라가 가장 빨리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출구전략을 짜기에는 이르다”라고 답변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고 일부 회복에 들어간 상황도 있지만 G20간에 공조할 수 있는 ‘일반원칙’을 정하고 이에 준해 출구전략을 짜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면서 지금은 출구전략 시기가 이르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특히 1930년대 대공황 때 성급한 출구전략 구사로 위기가 재발한 더블딥을 언급하면서 “확실한 위기극복 이후에 출구전략을 실행하자는 세계정상들의 견해에 동의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