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없이 진행된 상승추세가 이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다음달은 3개월 상승으로 부각된 가격부담을 줄이는 과정이 예상된다"며 "조정 강도는 지난 6월보다 강할 가능성이 높고 당시보다 가격부담은 커지고 주변여건은 부정적으로 이동해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중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정책효과의 축소 등은 부담스럽고 이는 경기 및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며 차익실현 분위기를 조성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 수급 여건도 우려스럽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민 팀장은 "올 들어 외국인 동향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던 12개월 예상 EPS증가율도 정체된 모습"이라며 "환율부담도 외국인 수요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고 기관수급에 부담을 주던 펀드환매도 지속될 전망이여서 주가부담 속에 원금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경계감을 반영해 이탈하는 자금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증시 분위기도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그는 "S&P500지수의 12개월 예상 PER은 15배를 넘어서고 있고 지난 2년 동안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을 쉽게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진국과 신흥시장 증시 모두 비슷하고 각각의 12개월 예상 PER은 2007년 7월과 200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10월은 다소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 민 팀장의 지적이다.
그는 "10월은 다소 보수적인 시각 속에 종목을 선정하고 수익률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은 줄이고 금리상승 및 환율하락 등 외부변화와 관련한 종목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