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월가에 몰아쳤던 '버나드 매도프' 금융사기로 인해 국내 운용사들도 손실을 입은 바 있는데 이들에게 자금을 맡겼던 국내기관들이 손해배상에 대한 소송으로 대응키로 공조하고 있는 것.
25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사학연금관리공단 주성도 이사장은 "당시 운용에 대해 실사문제 등 약속한 부분을 운용사들이 제대로 이행한 것인지 의문점이 있다"며 "4개 기관이 공조해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하나UBS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학연금공단은 한국투신과 하나UBS에 각각 59억원, 65억원을 맡겼고 이들 운용사는 페어필드센트리에 재투자했었다.
주 이사장은 "전적으로 매도프에 맡기는 펀드에다가 자금을 넣었던 것은데 모든 자금을 한 곳에 맡기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과정이냐"며 "페어필드센트리라는 곳이 어떤 방식으로 운용을 하는지 등에 대해서 운용사들이 자세히 알았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사학연금 외에도 관련 기관들은 법적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주 이사장은 "해외투자의 경우 우리의 역량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운용사에게 아웃소싱을 하는 것인데 이런 부분이 발생했다는 것은 의문이 많다"면서 이번 소송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