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FOMC를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관망세도 뚜렷해 매수보다는 매도우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44%로 전날보다 1bp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4.89%로 5bp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8.61로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소폭이나마 순매도로 돌아서며 현재 8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은행도 1167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35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채권시장은 전날의 약세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보니 방향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날 한국은행의 6000억원 어치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강세 재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차익실현에 대한 의지가 엿보여 이마저도 쉽지 않은 데다 이미 시장에서 국고채 직매입에 대한 얘기가 나왔던 상황이라 반짝 재료에 그쳤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FOMC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다.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이는 채권시장의 약세를 견인할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전날 내일 통안입찰을 앞두고 미리 매도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었다"며 "오늘도 선네고장이라 지지부진한 장을 이용해 매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9월말 다가 오는데다 FOMC, G20 등 글로벌 정책기조를 확인할 만한 이슈가 있고 또 국내적으로도 산업생산이 다가 오면서 경계심리 속에 관망모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국고채 직매입에 대해 "반짝 재료로 끝나버리는 분위기"라면서도 "전날 10년물 물량이 늘어 앞으로 부담을 줄여준데다 이번 단순매입건도 장기물 위주로 흡수되는 거라 플래트닝 분위기를 더해주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FOMC가 달러강세를 견인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진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출구전략은 과도하게 책정됐던 모기지 채권관련 부분을 줄이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런 양적완화를 하나둘 거두더라도 금리인상까지는 아직도 갈길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충분한 경기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제로금리정책은 예상보다 꽤 오랜기간 유지될 것이란 얘기다.
이어 그는 "양적완화의 덕을 본것은 글로벌 위험자산이기때문에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에 주식이나 원자재 시장 등이 더 움찔할 수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에 글로벌 채권이 랠리를 펼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