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대표 박성찬)은 22일 미국 휴대폰결제 상용화 일정을 내년초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올해 9월말에서 10월초로 예정됐던 상용화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다날측은 미국 현지 이동통신사 간 인수합병과 그에 따른 가입자 통합 작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날측에 따르면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 통합 후로 서비스 런칭을 연기한다는 것.
다날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잠재고객 확대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내년 초부터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의 두 배에 달하는 9천만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는 휴대폰결제를 도입하기로 한 현지 인터넷 기업들이 일부 공개됐다.
다날측에 따르면 NHN과 YNK, Gravity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는 물론 Acclaim Entertainment, Perfect World, Uforia, Planet Cazmo 등 현지 유명 온라인 게임 및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30여곳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협의 중인 곳을 합하면 모두 1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날 미국법인의 짐 그린웰 CEO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미국 인터넷 기업들 사이에 휴대폰결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상용화 지연에도 불구 제휴문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날의 박성찬 대표는 "미국 휴대폰결제 상용화가 일부 지연되어 아쉽지만 더 많은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 이라며 "미국 내 다른 이통사들과 계약일정을 앞당기고 상용화에 앞서 시스템 고도화 및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다날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다날의 주가는 전날보다 9.39% 급락한 1만4950원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