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거시경제의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쟁력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금융부문에서 40조원의 구조조정 자금을 활용해 부실채권을 해결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인 공조없는 출구전략 시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며 민간부문이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재정확장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정부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장관은 "최근 일부에서 거시 경제정책의 정상화 혹은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는 경제회복의 진전에 따라 차근차근 준비할 필요는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출구전략을 시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출구전략은 국제공조 속에서 특히 G20국가와 실시하는 것이 합당하며 한국이 독단적으로 때 이르게 출구전략을 시행하면 경제를 다시 후퇴시킬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장관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윤 장관은 "외국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늘릴 것"이라며 "부품과 소재생산에 한해 외국인 투자지역의 토지 임대료를 전면 면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정책 방향으로 ▲ 미국과 인도와의 신속한 FTA 비준 등을 통한 적극적인 경제개방 ▲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 ▲ 서비스 산업 선진화 등을 강조했다.
윤 장관은 "핵심 녹색산업을 지정해 발전시키고 국민총생산의 2%를 2009~2012년 사이에 녹색성장과 관련된 공공지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