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8분 현재 1211.20/30원으로 전날보다 7.30/7.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일대비 4.50원 하락한 1214.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저점을 낮추며 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시가인 1214.00원, 저점은 1209.02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미국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한때 1212원까지 하락하는 등 연중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역외 원달러 환율은 스왑마진 감안 시 서울 종가 대비 약 4.65원 하락한 수준인 1214/1214.5원을 최종호가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급등하며 1680선에 육박하고 있고 외국인 순매수도 2000억원 가까이 유입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약세 영향과 함께 전일 정부의 원화강세 용인 발언 또한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달러 약세 등 전반적으로 외환시장을 둘러싼 여러 변수들이 환율하락에 우호적"이라며 "또한 전일 허경욱 차관이 원화강세가 수출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발언도 시장에 약세 마인드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이 붕괴된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당국 개입 레벨에 주목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당국의 개입 강도가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1200원은 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120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원화 강세가 수출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같이 당국이 적극적이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면서도 "1200원 초반에서는 당국 역시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전승지 연구원은 "주요 지지선이었던 1220원이 쉽게 뚫리면서 하락압력이 강하지만 외환당국이 1200원을 앞두고는 개입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