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로는 스위스가 1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거시경제 안정성과 금융시장 성숙도 순위가 하락하며 지난해 1위에서 2위로 하락했다.
아시아 국가중에서는 싱가포르가 3위, 일본이 8위, 홍콩이 11위, 대만이 12위를 기록하며 한국보다 앞선 반면 중국은 29위를 차지했다.
WEF 평가 결과 한국은 기본요인, 효율성 증진, 기업혁신 및 성숙도 3대 전부분에서 하락했으며 특히 효율성 증진 부분에서는 노동시장 효율성 부문이 지난해 41위에서 올해 84위로 43계단이나 수직 하락했다. 금융시장 성숙도와 제도적 요인도 각각 58위, 53위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21, 25계단 하락했다.
12개 세부부문에서는 시장규모 부문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11개 부문은 모두 하락했다.
조사항목 중 노사협력(131위), 해고비용(109위), 은행 건전성(90위) 은행대출 용이성(80위), 정책에 대한 인지도(100위) 등 항목에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이자율 스프레드(4위), HIV환자비율(1위), 고등교육 진학률(1위), 국내ㆍ외 시장규모(13위, 6위), 발병특허 건수(5위) 등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효율성 부분이 떨어진것은 순위에 50% 정도 반영이 된다"며 "노동시장 효율성 급락이 순위 하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부는 이번 한국의 WEF 국가경쟁력 순위 하락이 설문조사 항목의 순위하락에서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가 5월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경제ㆍ사회 상황 악화가 3대 약점분야(노동시장·금융시장·제도적 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노사간협력은 131위로 거의 최하위에 머물렀고 은행대출 용이성(26→80위), 은행 건전성(73→90위), 정부규제 부담(24→98위) 등이 하락했다.
한편 WEF 국가경쟁력 평가는 133개국을 대상으로 했으며 한국의 경우 지난 2~5월 중 국내기업 CEO 1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