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이번 합병은 합병법인의 재무 및 밸류에이션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호남석유화학이 보유한 지분(51.8%)에 대해서 신주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으로 인한 Dilution(희석)이 미미하며 합병법인의 Valuation 여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5만원 유지
동사는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지분 51.8%)을 흡수합병할 계획임을 공시(9/4일)하였다. 최근 주가가 조정국면에 있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이번 합병으로 인한 효과가 합병법인의 재무 및 Valuation에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동사가 보유한 지분(51.8%)에 대해서 신주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합병으로 인한 Dilution(희석)이 미미하며 합병법인의 Valuation 여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합병에 따른 재무적 효과 커…외형확대 위한 M&A 재원으로 활용
이번 합병의 재무적 시너지는 무차입 경영을 영위하고 있는 케이피케미칼의 풍부한 현금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2009년 상반기 기준 동사는 과거 롯데대산유화를 합병하면서 순차입금(현금및단기금융상품-차입금=-1,760억원)으로 전환되었으나 합병기준(2009년 6월)으로는 순현금(1,130억원)으로 다시 전환된다.
따라서 2009년 기준 합병법인의 현금창출 능력(EBITDA)이 1조 3천억원으로 합병 전 대비 약 30% 증가될 전망이다.
또한 2010년 상반기로 추정되는 롯데건설의 상장(IPO)시 구주매출(지분 31.2%)이 이루어지면 약 7,700억원(@92,851원(유증)*8,365,698주)의 현금창출도 가능해 풍부한 현금자산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이런 현금자산은 동사가 중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4년, 2018년 예상 매출액(15조원, 38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정유업 진출 등의 M&A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발판 마련…케이피케미칼의 넓은 영업망 확보
이번 합병의 영업적효과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합병법인의 예상 매출액 약 8조원 규모는 국내 2위뿐 아니라 역내권 전문 석유화학업체로서는 글로벌 메이저급으로 부상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영업망이 기존 중국을 비롯한 카타르, 케이피케미칼의 우즈백 등 폭넓게 확대되는 점도 영업환경의 긍정적인 면으로 판단된다.
◆ 합병에 따른 Dilution 미미… 주당순자산가치(BPS) 크게 개선될 전망
추정 합병 재무제표(2009년 6월) 기준으로 한 동사의 Dilution은 미미한 편이며 오히려 2009년 12월 기준으로 주당순자산(BPS) 가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피케미칼 지분(5,100만주)에 대해 신주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 양사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호남석유화학의 합병 이후 재무 및 Valuation 매력이외에도 케이피케미칼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제기여부이다.
결론적으로 케이피케미칼 주주입장에서는 순자산가치가 개선(10→11.9만원)되는 동사 주식으로 교환하는 것이 주식매수청구를 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TPA 품목을 주력으로 하면서 성장성에 한계성을 보인 케이피케미칼에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동사에 매력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