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8월 미국 고용시장은 실업률이 지난 1983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9.7%로 상승했지만, 비농업취업자가 전월비 21.6만명 감소하며 지난해 8월이후 최저수준으로 개선됐다"며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깊숙한 침체상태에 있지만, 지난 1분기 이후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회복기대와 초저금리가 공존하는 '뉴 골디럭스'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8월 미 고용지표, 'New Goldilocks'국면 강화 시사: 당사는 미국경제가 경기회복 대장정의 반환점을 통과했으며, U형의 완만한 회복 패턴하에 'New Goldilocks'국면을 전개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한 바 있음. 당사는 8월 미 고용지표에서 미 경제가 상당기간 침체국면을 지속하겠지만, 고용개선에 의한 경기회복기대의 확산과 물가안정에 의한 초저금리정책 지속의 결합되는 뉴 골디럭스 흐름을 강화시킨 것으로 판단함(9월 4일 리포트, "한미중 경제열전: 경기회복 패턴과 출구전략" 참조).
- 뉴 골디럭스 강화요인 1. 고용개선 지속 가능성 증가: 8월 미 고용지표는 하반기 중 조기에 소비경기가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2010년에는 소비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확산시키기에 충분함. 이는 미 비농업취업자 감소 폭이 20만명대로 축소된 7월까지만 해도 자동차산업의 정상화에 따른 계절조정요인으로 인해 고용시장 개선의 지속성이 답보되지 못했지만, 8월 비농업취업자의 감소 폭 축소가 지속됨에 따라 고용개선이 추세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였기 때문임.
- 첫째, 취업자 개선 가능성 점증: 7-8월 중 미 비농업취업자 감소 폭은 월평균 24.6만명을 기록하며 1분기의 월평균 69.1만명 감소 및 2분기의 월평균 42.8만명에 비해 그 감소 폭의 절반 이하로 축소됨. 특히 8월 고용시장에서는 7월의 계절적 과대평가요인이 제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부문 감원 폭이 별로 확대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취업자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재고조정 마무리에 따른 제조업 취업자 개선 및 고용시장의 추세적 개선 가능성이 제고됨.
- 둘째, 시간당 임금 상승에 의한 노동소득 2개월 연속 증가: 8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기비 2.6% 증가하여 04년 4월이후 최저 수준에 불과한 상태임. 그러나 7-8월 중 시간당 임금의 2개월 연속 전월비 0.3% 상승은, 지난 상반기의 월평균 0.1% 상승에 비해 노동시장 여건이 현저히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8월 노동소득의 2개월 연속 상승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소비회복기반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함.
- 뉴 골디럭스 강화요인 2. 노동시장 유휴자원 풍부: 반면 8월 미 고용지표는 엄밀한 의미에서 지속적 경기회복을 좌우하는 소비경기가 상당기간 침체국면상에 위치할 것임을 시사함. 특히 8월 중 실업률 상승 및 장기 실업자의 비중 확대는 미 고용시장이 여전히 극심한 침체의 늪에 있음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준의 노동시장 유효자원(labor market slack) 상존에 의해 인플레 압력 형성 가능성이 희박할 것임을 시사함.
- 첫째, 8월 미 실업률 9.7% 기록의 의미: 8월 미 실업률은 전월비 0.3%포인트 상승한 9.7%를 기록하며 7월의 하락세 반전이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였음을 확인시켜준 가운데 경기후행적 속성을 감안하며 동 상승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함. 일반적으로 실업률 지표는 기업부문을 표본으로 하는 비농업취업자 조사와 달리 표준오차 높은 가계부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신뢰성이 떨어지지만, 미 경제내에 임금측면의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음을 대변하기에 충분함.
- 둘째, 실직기간 장기화 및 고용률 하락추세 지속: 또한, 8월 고용지표는 개선기대 점증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 소비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내포함. 8월 실업자 가운데 27주이상의 장기실업자는 전년동기비 166% 증가하며 80년이래 최고수준의 비중인 33%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고용률(=취업자/인구) 역시 8월 중 59.2%를 기록하며 84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함. 8월 미 고용지표는 본격적 경기회복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만을 강화시킨 것임.
- 미 연준의 출구전략 단행 잣대는 고용 및 소비회복의 지속성: 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재개하는 조건은 경기회복의 지속성이며, 이는 취업자 증가를 통한 지속적 소비회복 가능성이 될 것임. 부정적 자산효과와 가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저축률 상승이라는 소비위축요인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소비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고용회복에 의한 노동소득 증가가 유일한 대안이기 때문임. 따라서 8월 미 고용지표에 나타난 비농업취업자의 감소 폭 축소가 연준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함.
- 8월 ISM제조업지수의 중립선 상회에 의한 금리인상 가능성 희박: 지난 8월 미 제조업 ISM지수가 52.9를 기록하며 19개월만에 경기확장 영역에 진입함에 따라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음. 그러나 지난 02-04년 경기침체탈피 당시 ISM제조업지수가 03년 7월 중 경기확장영역에 추세적으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그로부터 12개월이 경과된 04년 6월부터 단행된 사례에서 보듯이 ISM지수의 추세적 상승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고려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