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미국 경기 우려감과 엔고 부담으로 하락한 반면, 중화권 증시들은 중국 증시 상승을 따라 일제히 오름세다.
중국이 2% 이상 급등 중이고 대만 역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도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만 238.68엔으로 전날보다 41.78엔, 0.40% 하락한 채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 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70엔 가량 하락한 1만 250엔에서 출발한 뒤 일시 1% 가까이 밀리더니 점차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일 발표된 미국 8월 ADP보고서의 악화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오전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달러/엔이 오전 일시 92엔을 하향 돌파하는 등, 엔고 부담으로 도시바와 도요타 등도 주춤하고 있다.
다만 미국 세프라코사에 대한 인수설이 제기된 다이니폰스미토모제약과 방균마스크 제조업체인 아스제약 등의 약진으로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반면 소폭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오름 폭을 2%대로 키우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10시 45분 현재 2.28% 오른 2776.9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0.27% 상승 출발한 뒤 증권당국의 발언에 힘입은 증시 안정화 기대감으로 2% 이상 오르고 있다.
그 동안 낙폭이 컸던 부동산과 은행주에 대한 저가매수세의 유입도 지수 오름세에일조하고 있다.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SRC)는 중국 증시가 여전히 견실한 상태며 또 블루칩 기업들에 대한 당국의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강보합세로 출발한 홍콩 항셍지수는 0.53% 상승한 1만 9625.6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으나 금속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주의 약진이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블루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으나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며, 주말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거래도 한산한 편이다.
중국알루미늄공사(Chalco)가 1.5% 오른 반면, 코스코퍼시픽 (Cosco Pacific)은 2.0% 내리고 있다. 갤럭시와 멜코 등 마카오 관련주들은 8월 카지노 매출이 17% 급증한 데 힘입어 4% 이상 상승 중이다.
그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8% 오른 7109.07로, 3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AU옵트로닉스가 2.6% 급등하고 있고 경쟁사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역시 4.28% 오르는 등 LCD주의 선방이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