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활동동향, 소비자물가 등 지표가 시장에 비우호적이고,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이 제한되자 채권 매수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라는 평가다.
2일 오전장 3년만기 국고채 9-2호는 전날보다 5bp 하락한 4.32%, 5년만기 국고채 9-1호는 5bp 내린 4.86%에 각각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8틱 상승한 109.54선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 시장은 ISM 제조업지수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국채시장에서는 안전자산선호에 따라 강세가 나타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52.9로 전월 48.9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전날 발표된 로이터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0.5를 상회하는 수치로, 이로써 19개월만에 첫 확장세로 돌아섰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7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3.2% 상승한 97.6을 기록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은행의 추가 파산 가능성과 지난 5개월간의 랠리에 대한 경계감 때문에 급락했다. 채권은 증시 하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강세.
미국 영향 외에 출구전략 즉, 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도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할 필요가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해야한다"며 "아직은 금리 인상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5일째 순매수 기조이고, 금리 위쪽이 막혔다는 인식이 커지며 강세 분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