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1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76%, 17.12포인트 급락한 954.90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지수는1.82%, 89.20포인트 하락한 4819.70으로 마감했으며, 독일 DAX지수는 2.51%, 137.32포인트 급락한 5327.29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92%, 70.10포인트 빠진 3583.44를 나타냈다 .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전략가인 프란츠 벤젤은 "시장이 (미국 경제지표와 같은) 좋은 뉴스에도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며, "하반기에도 상승하기 위해 숨고르기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캐피탈 스프레즈의 세일즈 대표인 앵거스 캠벨은 "최근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량이 줄었으며,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HSBC와 로이드의 주가는 각각 4.2%, 4.8% 하락했으며,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주가도 3.7% 내렸다.
유가도 1달러이상 급락하며 배럴당 68달러대로 떨어지면서 관련 업종도 동반 하락했다. BP, 로열더치쉘, BG 그룹, 털로우, 렙솔, 토탈의 주가는 1.4%~3.1% 내림세를 보였다.
또 영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도 증시 하락세에 일조했다. 이날 영란은행(BOE)은 영국 소비자들의 대출은 지난 199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혔다. 7월 모기지승인건수도 6월의 4만7891건에서 상승한 5만 123건을 나타냈으나, 예상치에는 하회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0.6% 상승하는 등 제약주가 선전했다. 피어 샤이어(Peer Shire)의 주가도 0.1% 올랐다.
한때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52.9를 기록하며 7월 48.9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