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선이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이 같은 선거 결과는 이미 환율에 반영되었으며 추가 환율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주까지 글로벌 증시의 조정 흐름, 특히 중국 증시 조정에 따른 엔화 매수 흐름은 다소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대신 미국 고용 시장 개선 전망에 좀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31일 새벽 0시 37분 유료기사로 출고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주간 달러/엔 예상 매매범위는 한 주전과 같은 92엔~96엔으로 제시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범위에서 엔화가 매도 압력에 노출되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결과 일자리 감소 폭이 좀 더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고, 이에 따라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엔은 일시 98엔 선까지 급등한 적도 있다.
그 외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지수 결과도 50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미국 경기 전망을 밝게 해 줄 요인으로 지목된다.
일본 증시는 총선 결과가 예상대로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외국인 매매에 따라 큰 변동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개혁 추진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관망하거나 실망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판단된다.
주초 발표되는 일본 7월 산업생산은 지난 6월 2% 넘는 증가에 이어 1.6% 정도 추가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