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기발대식 인천서 갖고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다짐
하나금융그룹(www.hanafn.com, 사장 김종열)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 Kid of Asia'를 다문화 가정 밀집지역인 인천까지 확대했다.
30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창전동 세이브칠드런 교육장에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 22명에게 멘토 대학생 20여명을 맺어줘 돕는 활동에 나선 데 이어 29일에는 인천시 아동복지센터에서 제2기 발대식을 가졌다.
하나키드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이중 문화, 언어, 정서 등의 면에서 다각적 지원을 펼쳐 그들의 특수성을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진행한 것이다.
서울 세이브더칠드런 교육장 프로그램은 베트남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우리 대학생들과, 어머니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등 지금까지 격주로 20여 차례 함께했다.
이어 올해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학교 학습과 정서, 심리지원 활동을 돕는 한편, 활동 지역을 다자녀 가정 밀집지인 인천까리로 넓힌 셈이다.
특히 이번 2기 사업에는 취지에 동감하는 LGCNS 에서 대학생 멘토 활동비를 돕기로 했다. 다문화 가정을 돕는 사회공헌 협력에 기업들이 손을 맞잡는 보기 드문 사례다.
지난 해부터 하나키드오브아시아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 박세연 학생(12세)은 "엄마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면서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내가 소중한 존재이며, 한국과 베트남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알게 돼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연이의 어머니 이난주(한국명)씨는 "세연이가 하나키드오브아시아 학교에 가서 엄마 나라 노래와 언어를 배워와 저랑 베트남어로 조금씩 의사 소통도 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현재 다문화가정 자녀들 중 상당수가 외국인 어머니의 미숙한 한국어 구사능력으로 인한 학습부진과 언어능력 부족, 부모 나라의 문화차이에서 오는 정체성 혼란을 겪을 뿐 아니라 생김새 차이로 인한 또래 집단에서의 차별과 따돌림 등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결혼하는 커플 중 10% 이상이 국제결혼이며 당장 2012년 이후에는 초등학교 입학생 10명 중 1명(10%)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될 예정이지만 이들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프로젝트 말고도 다문화가정이 한국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