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기지표 호전에도 불구 뉴욕 증시가 주춤한 가운데 역외환율이 상승 마감하면서 장 초반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국내증시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1248.50/1249.00원으로 전날보다 3.20/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 보합세와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2.70원 상승한 1248.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국내증시 약세 속에 12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47.40원, 고점은 1249.2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새벽 뉴욕 증시는 7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한 경기 지표에도 불구 최근 랠리 뒤 관망세로 돌아서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역외 NDF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달러/원 1개월물 1249.00~1251.00원 범위에서 등락 후 미드값 기준으로 볼 때 전일 서울환시 종가 1245.30원보다 2원 정도 상승한 최종호가 1246/1249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기술적으로 20일 이평선이 지나는 1237원대와 위로는 60일 이평선이 지나는 1256원대 범위 내에 갇히는 모습으로 당분간 박스권을 크게 이탈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금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쪽에 무게를 두면서 1240원후반~1250원초반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5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유상 증자 관련 외국인 청약 물량 소식도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124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꾸준한 결제와 증시 조정 가능성 등이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월말을 맞은 네고와 외국인 주식 관련 매물 등이 상승 제한할 것"이라며 "1250원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