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달 10일 '해피콜 직화오븐'(6만9800원)을 출시 이후 단 6번 방송만에 3만개를 판매해 2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도 매일 100개 이상이 팔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종 상품인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 오븐’(6만9800원) 등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물량이 부족해 만들어지는 데로 방송을 편성하고 있는 형편이며 콜센터로는 다음 방송을 묻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GS홈쇼핑뿐 아니라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직화오븐이 주방 조리도구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TV홈쇼핑을 앞세운 직화오븐은 기존의 오븐시장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
GS홈쇼핑 생활주방판매팀 이봉섭 MD는 "전통적인 '가스오븐'이 10~2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과 컴팩트한 사이즈에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미니 전기오븐'으로 진화한데 이어 최근에는 가격은 더욱 낮아지고 사용법은 더욱 간편해진 '직화오븐'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 MD는 "가정에서 배달시켜 먹는 치킨 한 마리가 1만500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데다 신종 플루 확산 우려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직화오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화오븐'은 가스불에 올려놓고 사용하지만 오븐의 기능을 하는 신개념 조리도구다. 구이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가열하면 중앙에 있는 구멍으로 직화열이 유입되면서 순환해 음식을 조리해주는 원리를 채택했다. 열기를 순환시켜 음식을 익히는 '컨벡션 오븐'과 직화로 요리하는 '구이판'이 결합된 보다 진화된 오븐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