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미 국채 금리는 주택지표 호조와 버냉키 FRB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은 빠르게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주 채권금리의 급락도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수전환으로 인한 국채선물 강세, 국고채 발행 감소등 수급여건의 개선 등이 채권시장의 강세재료로 분석되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보다는 ▲ 저가 메리트 감소 ▲단기물 상승 부담 ▲국내 월말 경제지표 경계 ▲ 해외 경기 개선 기대 강화 등의 재료에 더 집중하고 있다.
또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1600선을 넘어선 국내 코스피 지수도 채권시장의 메리트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시장금리가 중국증시에 연동되는 만큼 중국 시장이 개장하는 시간까지는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증시에 연동하는 장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증시의 흐름이 국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지난 주말보다 4bp 오른 4.38%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호는 주말 종가수준인 4.81%에 호가되는 모습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틱 내린 109.32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675계약을 사들이고 있으며, 증권과 투신도 471계약과 110계약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은 1253계약을 매도하며 이를 막아서고 있다.
투신사 한 채권매니저는 "주말에 미국장이 워낙 안좋아서 아침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서도 "요즘 중극증시를 많이 따라가서 중국장 개장 전까지는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에 워낙 호재가 없다"며 "이정도만 버텨줘도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서향미 애널리스트는 "8월 금통위 이후 급등했던 시장금리의 조정으로 인해 국채선물 강세, 수급 개선 기대 등 추가 강세 요인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하락이 부담스러운 국면에 진입했다"며 "금리 상승압력이 재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