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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조정, 불안 요인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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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GDP 성장률 상향에도 주가는 급락
-증시급락, 자산시장 하락으로 이어지나
-유동성 긴축 가능성 주목, 투자심리 불안

[뉴스핌=노종빈 기자] 지난해 중국 경제의 급격한 경기침체 직전에 상하이 주식 시장은 먼저 급락세를 보인 바 있다.

이후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 회복세 전망에 따라 중국증시도 그동안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전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3% 폭락했다. 이로써 지난 2주간 약 20%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중국 증시의 급락은 새로운 위기의 메시지가 될 지 전세계 주식 시장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경제체질 여전히 양호.. 유동성 불안에 급락

씨티은행과 골드만 삭스에서 동시에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기존의 낙관적인 전망을 오히려 더 강화하고 있다.

시장 하락을 촉발시킨 것은 경제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 아닌, 정부의 통화긴축 우려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열기가 너무 빠르게 달아오르고 또 급하게 식어버린다고 지적한다. 중국의 주식 시장이 올해 초부터 7달동안 8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과도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즉 ING 팀 콘돈 아시아 리서치 부문 대표는 "8월 이전의 양호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실수였다"며 "최근의 조정세를 바탕으로 경제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 지적했다.

물론 중국의 거시 경제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며,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매우 강력하다. 중국의 7월 공장 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8% 증가해, 9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자본 지출도 32.9 % 증가했다.

간혹 카지노에 비유되기도 하는 중국의 주식 시장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보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상하이 종합 지수는 지난 3 년 간 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의 선행 지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증시하락, 자산시장으로 파급될까

주식 시장과 실물 경제가 주고받는 상호작용도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된다. 중국의 수출 부문은 외환 위기로 인해 크게 둔화돼왔고, 중국 정부가 나서 경기부양책을 퉁해 이를 회복하려 하고 있다.

아직 공공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많이 남아있지만 정부는 주택건설과 같은 민간부문의 투자를 통해 향후 새로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고 공공 재정부담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맥쿼리 폴 커비 이코노미스트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확신아래 자금이 부동산 시장과 증시로 몰려왔다"며 "현재 리스크는 이같은 확신이 흔들리고 있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도 하락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급락을 촉발시켰던 중국내 통화량 긴축역시 같은 맥락에서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 7조3700억위안(약 1조1000억달러)의 기록적인 신규 대출이 집행됐으나, 7월들어서는 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7월 신규 대출이 급격히 감소한 데 대해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통화 정책을 세부적으로 조율한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갤럭시 증권의 장 주오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 시장의 급락은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몇달 간 대출규모 등 시중 유동성이 어떻게 변하고 경기회복 추세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 中통화정책, 유동성 과잉이 문제

올해 중국의 대출규모가 30-40%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하반기에 대출의 급격한 상승추세는 결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신규 대출은 10조위안에 이를 것이라 전망한다. 이는 은행에서의 신규 대출이 올해 하반기동안 매달 4380억 위안이나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통화정책의 문제는 유동성 긴축이 유동성 과잉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런민은행의 미세한 통화 정책조율 언급은 중국 경제가 완전히 가동되었을 때 어떻게 성장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통제하느냐 하는 문제인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이 없다고 마치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중국 정부의 이같은 정책적 접근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카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통화 정책은 매우 느슨하게 풀린 상황이고, 이로 인해 정부가 통화 긴축정책을 추진하기조차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불안감은 사실 주식시장이 다시 급등세를 보인다면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의 아제이 카푸르 글로벌전략부문 대표는 "중국 증시의 현상황은 약간 거품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세장이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육상 100미터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처럼 100미터와 200미터 경기사이에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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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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