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신설법인수가 지난 5월 4029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달 5501개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의 5619개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한은은 이런 신설법인수 증가의 배경으로 경기회복 기대감, 소규모 회사 설립에 대한 규제 완화(상법 개정(09.5.28)) 등을 지목했다.
다만, 부도법인수가 전월 84개에서 지난 7월 86개로 두개 늘어나면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의 64.2배 보다 소폭 하락한 64.0배를 기록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는 부도업체수는 129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0년 1월 통계편제 이후 최저수준을 보인 전월의 125개 보다는 4개 증가한 수준이지만 올 상반기(1~6월) 평균치인 202개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1개에서 45개로 6개 감소한 반면, 지방은 74개에서 84개로 10개 증가해 온도차를 보였다.
또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2개에서 17개로 5개 감소했으나, 제조업이 40개에서 47개로, 서비스업이 59개에서 61개로 각각 7개와 2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전월과 같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과 같은 반면 지방은 0.09%로 전월의 0.15% 보다 0.06%p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