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이종승)의 "기아차의 신용등급 상향조건" 보고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 고비용 구조 개선, 영업실적 본궤도에 올라
기아차 2009년 상반기 실적, 매출액 8조 1,790억원, 영업이익 4,190억원, 당기순이익 4,440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크게 개선. 가장 의미있는 지표는 73.8%의 원가율로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을 반영.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과거와 같은 손실 발생구조를 탈피하여 일정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과연 환율강세의 흐름에서도 기아차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인가?
기아차의 양호한 실적 바탕에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주요 배경. 도요타자동차는 FY2010 1분기(2009년 4월~6월)에 3조 8,360억엔의 매출과 1,949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 3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나타냄. 3분기 연속 적자에 환율이 큰 영향. 엔화강세로 달러당 110엔 이하로 환율이 내려가면서 이에 연동하여 도요타자동차의 수익성도 악화. 비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경우에도 과연 기아차가 현재와 같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인가는 미지수임.
▶ 차입금 규모 과도한 수준, 감축 노력 필요
연결기준으로 기아차의 차입금 규모를 파악해보면 2008년말 현재 총 12.2조원 규모이며 이는 2006년말 기준 6.9조원에서 약 75% 증가. 연결기준 차입금의존도도 동기간 40.0%에서 47.6%로, 부채비율도 271.8%에서 339.6%로 상승. 과도한 차입금은 이자비용 발생을 통해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향후 차입금 규모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 해외영업조직의 부실 정리 노력 돋보여
기아차의 해외영업 조직의 부실은 신용등급 상향의 부담요인. 2008년에 기아차는 주요 해외판매법인에 총 6,732억원의 자금을 출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해외 판매법인들의 부실이 해소 될 경우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으나 아직은 시작에 불과.
[NH투자증권 이재승 연구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