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생상품 시장이 이번 신용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오바마 정부는 시장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금을 비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분기에 미국 상업은행들의 장외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195조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골든만삭스가 910억달러로 가장 많은 조정 부채를 갖고 있으며,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이 860억달러와 810억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일부 금융회사들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이 전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이어졌다는 평가 속에 나온 것이라 투자자들의 우려는 더욱 높다.
전문가들은 파생상품 거래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금을 비축하도록 충고한다.
이론적으로도 금융시장 시스템을 강화하는 길은 미상환 부채의 잠재적 손실에 대비해 완충자본 규모를 증가시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은행들의 추가 자본 확충 규모를 정확히 추정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다만 상기 부채 수준으로 보아 그 규모가 꽤 클 것이란 사실은 짐작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