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하이닉스의 경우 이업종 관계이면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소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포스코의 하이닉스 인수설과 관련,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너지등을 고려할 때 포스코의 하이닉스 인수설은 가능성이 없다"며 "대우조선해양이나 대우건설등의 경우 포스코가 인수시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하이닉스는 그럴 소지가 전혀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 입장에서는 충분한 자금원을 앞세워 시너지와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업들이 많은 만큼 굳이 하이닉스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가 단지 현금보유능력을 갖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이닉스 인수설에 휘말리는 것 같다"며 "대우조선해양이나 대우건설이 아닌 하이닉스와 연결시키는 것은 다소 무리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는 현 부채비율이 64%에 불과하고 당장 가용이 가능한 현금능력도 4조원 내외로 전세계 철강업체 가운데 재무구조가 가장 좋은 기업"이라며 "현재 포스코 경영진도 축적한 현금능력을 함부로 쓰지 않고 장기성장성등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포스코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에 대해 "희박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와 하이닉스는 완전히 다른 업종이고 경영방식도 전혀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도 없다"며 "만약 포스코가 하이닉스를 인수한다면 양사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이닉스와 조화를 이루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은 전자계열사를 소유한 그룹에서 인수하는 게 맞다"며 "전자계열사를 보유하지 않는 대기업이 하이닉스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