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와 일본 경기지표 호전으로 경기바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본증시는 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3% 가까이 오름 폭을 확대해 11개월래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대만 역시 태풍 수혜주의 강세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유동성 축소에 대한 경계심에 발목이 잡히면서 3주래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낙폭이 제한됐다는 평가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07%, 112.27 포인트 급등한 1만 524.26을 기록했다.
오후 들어 차익매물로 일시 1만 487.70까지 상승 폭을 축소한 뒤 다시 10개월래 최고치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7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덜 상승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일본 6월 핵심기계주문과 6월 경상수지의 양호한 결과까지 가세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향상됐다.
반면 중국은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3주래 최저치 수준에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0.34% 하락한 3249.76을 기록했다.
초반 1.2% 강세 출발한 이후 하락 반전하더니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일부 만회한 덕분에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유동성 축소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했으나 미국 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낙폭이 제한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 밖의 중화권 증시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1.9% 상승 출발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72% 급등한 2만0929.52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출규제에 대한 우려로 낙폭이 컸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 역시 0.21% 상승한 6882.87로 마감됐다.
태풍 ‘모라꼿’을 인한 수혜복구 작업의 수혜 기대감으로 시멘트와 철강 그리고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호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