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19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 지속으로 인해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물 출회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장중 한 때 연고점을 가볍게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1570선 중턱에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2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5.51포인트로 전일보다 0.48포인트, 0.03% 내린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오랜만에 매수에 나선 개인과 국내 증시에서 수급 역할을 전담하고 있는 외국인이 각각 1191억원과 26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에서 3600억원 이상을 내놓으며 지수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1588억원과 비차익 1580억원의 매도 우위로 총 2927억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3.44% 상승중이며 은행 2.16%, 화학 1.2%, 비금속광물 1.83%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대한항공(2.1%), 아시아나항공(4.82%)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에 띈다.
반면 의료정밀 (-1.29%)과 전기전자(-0.67%), 유통업(-0.53%), 철강금속(-0.77%)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단기간 200p가 오른 상황에서 옵션만기일이 겹치면서 관망하는 심리가 커지고 있어 변동성을 유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위원은 "추가적으로 모멘텀이 강하게 들어오지 않는 단계에서 차익매물의 출회가 요인인 듯하다"며 "특히 지난 주말부터 중국에서 긴축 가능성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이러한 변동성 장세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그는 외국인 매매 성향과 관련해서도 "외국인의 매수에서 선물로 위험을 헤지하는 것 역시 단기적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