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7일 농심에 대해 "2/4분기에 라면을 비롯한 음료, 스낵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6%, 193.4%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DCF로 평가한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를 290,000원에서 300,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 이는 2분기에 발생한 법인세 효과 및 음료부문 실적 상향에 기인한다. 동사는 2분기에 라면을 비롯한 음료, 스낵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6%, 193.4% 증가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당분간 라면 판매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원/달러 환율 1,220원/달러에 머무를 전망이며,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가격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2개월 Forward PER도 9.5배로 시장 평균인 12.1배 대비 낮다. 영업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고 주가 지표도 상대적으로 낮아 매수 추천한다.
- 라면 매출액 12.8%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 16.5% 급증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특히 가격 인상 없이 12.8%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한 라면의 호전을 주목할 만 하다. 동사의 라면 판매량은 13.1% 증가했는데, 이는 우선 경기 부진으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된 데 기인한다. 동사 경쟁사들의 라면 판매량도 4~5%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일시적인 이슈로 하락했던 점유율도 회복세인 것으로 추정된다. 동사는 2007년 2분기에는 경쟁사 대비 이른 가격 인상에 따른 반작용으로, 2008년 2~3분기에는 스낵부문 이물질 파동 영향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며 고전했다. 삼다수가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되며 32.3% 성장하는 등 음료 매출액도 30.0% 증가했다. 스낵도 가격 인상 및 판매량 기저 효과로 20.3% 증가했다.
-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더욱 개선,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30.6%, 193.4% 증가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높은 수준이고 소비 위축으로 판매가 저가 제품에 집중됨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1.8%pt 상승했다. 그러나 급여, 광고선전비 부담이 감소하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4%pt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서 5.4%로 상승, 영업이익은 30.6%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원화 강세로 외화관련이익이 68억원 발생해 영업외수지도 개선됐다. 세전이익은 102.8% 증가했고, 중국 3개 법인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법인세 효과가 발생해 순이익은 193.4%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