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윤용로 행장이 일부 경기 회복을 말하는 것과 관련, 주의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윤용로 행장은 3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6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에서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어렵고 국내 경기도 불투명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보수적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경기변동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윤용로 행장은 “패스트트랙 및 대출 만기연장 등 각종 중소기업지원책들이 곧 만료된다”면서 “중소기업 스스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했다.
윤 행장은 앞서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에서 다소 개선된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어 본격적인 회복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직도 개선되지 않은 실업 관련 지표와 높은 가계부채 비율을 고려하면 어느 것 하나 녹록하지 않다"면서 "이는 금융 산업도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기로 소강상태를 보이던 금융회사간, 그리고 금융권간 경쟁이 다시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시장,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또한 "정부의 출자가 (기업은행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언제까지, 위기가 올 때마다 정부의 도움을 요청할 순 없다"고 말했다.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선 무엇보다 개인금융 부문의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헌정식에서는 모아텍 임종관 대표이사와 문영훈 하이록코리아 대표 등 2명이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선정, 헌정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