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주 중 유로/달러는 박스권 상향 돌파를 본격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화는 지난 6월초 1.43달러대 고점을 형성한 이후 지난 7월 중순에도 고점 도전에 나섰다 하락하며 1.40달러대 초반까지 밀린 바 있다.
당시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유로화는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근 달러화 약세 기조를 틈타 이를 재탈환하며 전고점을 돌파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장중한 때 1.4280까지 상승한 뒤 1.4253달러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엔화에 대해서도 소폭 강세를 보이며 전일 134.26엔에서 134.86 엔까지 올랐다.
특히 위험자산 보유 욕구가 강화되며 달러화가 퇴조하고 있는 모습이어서 유로화가 이번 주 내 무난히 순항하며 1.434달러대 전고점에 도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많은 시장 트레이더들이 휴가중이어서 투자 자금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소량의 자금으로도 쉽게 방향성을 전환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다.
JP모간체이스의 존 노먼드 글로벌 외환투자전략부문 대표는 "8월 중순까지는 실적발표 이슈도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때까지는 유료화가 강세 폭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중 최고 지점에 와 있는 유로화를 사들인다는 것은 투자자들에게는 모험이 될 수도 있다. 고점 부근에서 수익실현에 나서는 물량도 부담스럽지만 최근 유로화가 보여주고 이는 변동성 감소 흐름으로 인해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금들은 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유로화의 움직임을 좌우할 주요 지표로는 유럽 금리결정과 함께 미국 실업률 통계가 꼽히고 있다. 오는 6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또 7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실업률 및 임금 관련 데이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