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3일째 순매수를 이으며 1540선의 상향돌파를 이끌고, 환율은 장중 1232원까지 내려서며 연중저점을 갱신하고 있지만 채권시장이 의연하게 버티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6월 산업생산 발표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미 GDP가 발표된 상황에 어느정도 개선은 모두들 예상하고 있어 시장가격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최근 저평가에 기댄 매수가 꾸준이 유입되며 30틱 초반으로 줄었지만, 남은 기간에 비해 아직 큰 편이라 추가적으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도가 편치 않은 이유다.
여기에 절대금리의 메리트가 아직 우세하다는 것과 전일 7년물 입찰이 호조로 끝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5bp 내려앉은 것도 긍정적 재료다.
전문가들은 단기물보다는 장기물쪽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전일에 이어 플래트닝이 조금더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하지만 단기물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으로 매도물량이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국고채 3년물인 9-2호와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전일 종가수준인 4.15%와 4.67%에 장외시장에서 거래중이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틱오른 110.4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를 시작했다. 현재 매도규모는 680계약 수준. 증권사와 은행은 228계약과 313계약 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장기물 중심이 플래트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단기물은 매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절대금리에 대한 메리트가 우세하고 시장 참가자들이 6월부터 북을 비우며 조심한 대응을 해왔고, 산업생산결과도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됐다"며 채권시장의 견고한 흐름이 이어질 것을 예상했다.
아울러 "저평 축소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서 선물의 매도가 더욱 쉽지 않은 것도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