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역외환율이 하락 마감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증시 반등소식에 국내증시도 강세를 보이며 1540선을 상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233.00/20원으로 전날보다 3.80/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새벽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이날 2.80원 하락한 1234.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1235.00원에서 고점을 찍고 1230원 초반대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32.10원, 고점은 1235.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역외환율은 스왑포인트 감안시 현물환 종가 1236.80원보다 1원 정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연일 지속되는 글로벌 증시 랠리와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하락압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전저점인 1230원에 다가설수록 개입 경계감 등으로 1230원대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경기회복과 관련한 긍정적인 인식 및 금융시장의 뚜렷한 안정세 속에 증시가 상승랠리를 지속하고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변 연구원은 "1230원에 근접할수록 외환당국 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강화 및 저가매수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1230원 초반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글로벌 증시 랠리 재개에 따른 달러화 약세, 국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월말 네고 부담 등으로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1230원 부근에 다가갈수록 개입 경계감과 결제 등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저점에 다가갈수록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팽배해지며 추격 매도에 가담하기가 부담스러워 1230원선을 두고 한동안 공방이 있을 것"이라며 "증시 동향을 주목하면서 1230원대 초반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