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보험순 M&A는 숙명, 포트폴리오 고칠 것"
KB금융이 ‘2/4분기 모든 악재를 반영했다. 하반기는 좋아질 것만 남았다.’며 기대치를 한껏 고조시켰다.
KB금융은 3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4분기 실적발표를 갖고 ‘고액수신의 리프라이싱, 예대마진안정, 추가 충당금 부담완화’ 등을 하반기 실적 반전의 키워드로 꼽았다.
김중회 사장은 “하반기에는 1/4분기 수준으로 NIM(순이자마진)이 회복할 것이고 신규대출 예대금리차도 2.5%포인트로 안정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예금 48조원을 포함해 80조원의 예금이 만기도래하는데 여기에 작년에 6%대의 고금리로 끌어들인게 3%대로 재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PF대출 관련 충당금도 6월말 기준으로 11조6000억원이 잔액으로 남아있지만, 수도권에 70%, 광역시까지 확대하면 90% 수준이고 이중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이 84%로 안정적인 것들이라 우려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전체서 관리대상으로 정한 것 가운데 11개 사업장이 있지만 금액이 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대부분 상각이나 변제 및 충당금 100% 적립을 마무리했다고 했다.
또 2/4분기에 비이자부문에서 손실로 발생한 카자흐스탄의 BCC은행의 지분인수과정에서 스왑을 이유로 발생한 750억원과 커버드본드발행을 위해 담보로 제공하면서 헷지비용으로 발생한 950억원도 일회성 비용이므로 하반기에 비용부담도 줄었다고 했다.
중소기업대출은 4조6000억원을 MOU로 체결했고 이중 3조5000억원이 이미 집행됐기 때문에 남은 한도내에서만 추가 집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 자산성장률을 5%로 정했는데 상반기 5조원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는 4조원 수준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중회 사장은 신한지주의 각 계열사별 실적을 하나하나 꾀고 있을 정도로 “KB금융의 포트폴리오를 바꾸는 것은 숙명”이라고 했다.
은행이 부진할 때 신용카드가 메워주는 이상적인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M&A는 KB의 생존과도 같은 문제지만 증권, 보험순이 대상이 되고 외환은행은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좋은 물건이 나오면 즉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이 될 증권사에 대해서는 그는 “KB금융이 지향하는 근원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웰스매니지먼트로 가야하는 데 이를 갖춘 증권사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