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의 매물대를 파악해 본 결과 코시피지수 1650P선 후반까지는 매물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환매 부담감은 낮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수의 지속적 상승에 대한 부담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월에 유출 규모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으나 코스피지수가 1500P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7월 들어 다시 6000억원 이상(ETF를 제외)의 환매를 기록하고 있는 중.
이와 관련해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 지속은 투신권의 현금여력 약화를 의미한다"며 "외국인에 국한된 국내 수급상황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과거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나타난 기간을 조사해 본 결과, 공통적인 점은 과거 지수가 급락 이후 반등하는 시점에서 환매가 시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주식형 펀드 환매는 조정의 빌미는 될 수 있어도 지수 방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환매 종료 이후 1년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환매가 일단락된다면 양호한 지수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펀드 환매에 대한 우려가 생각보다 높지 않고, 기관의 주식비중이 최근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 투자전략은 기관 보유비중이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은행, 증권, 철강/금속의 비중확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반면, IT하드웨어는 여전히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미미하며, 자동차/부품의 경우는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