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증시가 급락했고, 6월 내구재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추세가 강화돼 달러 강세장이 연출됐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의 유로/달러는 한때 1.4008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뉴욕장 후반 전일 종가 1.4177달러에서 1% 하락한 1.4038달러에 호가됐다.
달러/엔도 95.13엔에 거래되며 전일비 0.6엔 상승했다. 유로/엔은 안전자산 선호 추세에 힘입은 엔화 강세로 133.54엔으로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도 지속적인 반등세를 보이며 79.507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최근 올 최저치 78.315를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반등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뉴욕 증시 약세와 중국 상하이증시의 5% 급락세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으로 눈길을 돌리도록 했다며, 이런 분위기로 인해 유로/달러가 1.40달러대로 하락하며 2주 최저 수준까지 내려서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원유가가 급락하는등 상품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품가격과 민감하게 움직이는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의 글로벌 전략가인 사마르지트 샨카는 "달러화가 위험자산 선호 추세의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다"며, "오늘도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둔화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샨카는 이어 "상하이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과매입 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갖게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6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예상치 0.6% 감소세보다 훨씬 큰 폭인 2.5%나 감소하며 달러를 지지했다.
연준의 베이지북이 경기침체가 완만해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또 이날 발행된 39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에 대한 수요가 저조했으나 달러 강세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호주달러는 이날 달러에 대해 0.8166호주달러를 기록하며 1.2% 하락했고, 뉴질랜드달러도 0.6550뉴질랜드달러에 거래되며 0.4%가 하락했다.
환율 전일 뉴욕 종가 2008년 마감가
(오후 4시30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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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달러 1.4038 1.4177 1.3978
달러/엔 95.13 94.54 90.60
유로/엔 133.54 133.98 126.64
파운드/달러 1.6372 1.6433 1.4626
달러/스위스프랑 1.0871 1.0746 1.0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