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중재 노력과 파산으로 인한 최대 피해자인 쌍용차 임직원과 20만 협력업체의 생존권을 위해 막판 노사의 극적 타결을 기대하였으나 파산 가능성이 실제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협동회 채권단은 3천억원 이라는 최대 규모의 채권자이면서도 쌍용차 회생을 위해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근근히 회사를 운영해 왔다.
사실 그 동안 각계 요로에 호소문 전달과 결의대회를 통해 지금과 같은 노사의 극단적 대립은 더 이상 쌍용자동차 임직원만의 문제일 수 없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쌍용자동차협동회 채권단 관계자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부터 6개월 동안 참담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 오면서도 일말의 기대를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파산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이라며 "특히 여태까지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각 협력업체 별 자구노력이 수포로 돌아 가게 된 점에 대해서는 참석한 일부 임원사들은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비대위에 참석한 협력사들은 총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단 한명의 해고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막가파식 공장불법점거 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파산 이후라도 회생채권과는 별개로 공장불법점거 파업 기간 입은 협력업체들의 피해 손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파산 신청과 관련해서는 또 "3천억원이 묶인 회생채권을 희생하더라도 법원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파산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며 "신속히 매각 및 새 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 '굿 쌍용'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는 조건부 파산 요구서를 쌍용차협동회 채권단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달 초에 관할법원인 서울중앙지법에 내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