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송협 기자] 서울지역 재건축시장이 경기회복과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한달 간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80%로 전달 2.55% 대비 상승폭이 0.76%p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월 초 1.95%를 보였으나 월말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면서 전달 2.86% 대비 상승폭이 꺾었다. 실제 강남권 매매가 변동률은 넷째 주 0.09%상승하는데 그쳤고 마지막 주에는 -0.01%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 (2.89%), 강동구(2.39%), 서초구(1.79%), 강남구(1.65%) 등 강남권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이중 서초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달 대비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지난 6월 초 신천동 미성 아파트의 경우 추진위승인을 받은 이후 인근 재건축단지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지방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투자수요가 꾸준히 증가, 시세보다 2000만~3000만원 높은 호가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신천동 진주 95㎡는 9000만원 오른 8억~8억5000만원이며, 미성아파트 79㎡는 5000만원 상승한 7억~7억2000만원선이다.
하지만 월말로 가면서 재건축규제가 다시 강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을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강동구는 지난달(3.07%)에 이어 고덕지구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고덕동 시영과 상일동 주공3단지가 정비구역지정을 받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용적률은 법적 상한용적률이 250%까지 받았으며, 이르면 오는 2010년 하반기에는 이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다. 고덕동 고덕시영 56㎡가 4000만원 오른 5억4000만~5억7000만원이며,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36㎡는 4000만원 상승한 4억7000만~4억9000만원 선이다.
한편, 서초구는 거래가 뜸한 가운데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졌다. 상반기 동안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덜했던 잠원동 중층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잠원동 반포 한양 171㎡가 1억원 오른 14억~15억원이며, 잠원동 한신2차 165㎡가 1억원 상승한 17억~18억원이다. 하지만 월말 들어 매수세가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