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에서는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급격히 완화되며 증시는 물론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9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1500선을 돌파했고, 환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약해진 모습이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지난 2/4분기 국내 총생산이 2.3%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이지만 이달 초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의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당장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 보인다는 설명이지만 심리적 부담감은 가중됐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기는 했지만 2/4분기부터 민간의 소비와 투자활동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최근 금융시장의 빠른 회복세도 민간의 경제활동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금리 상승의 압력이 누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장초반 국고채 3년물인 9-2호는 전일보다 5bp오른 4.21%에,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4bp오른 4.75%에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5틱 내린 109.65수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외국이은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50분가량 지난 현재 매도규모는 1064수준. 증권사와 은행은 58계약과 815계약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투신권가 연기금이 1563계약과 115계약 매수로 맞서고 있다.
삼성선물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실적호재로 美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다음주 사상최대의 국채발행(1150억달러)이 예정되면서 美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며 "전일의 강세폭을 반납하는 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의외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전날 저점을 통해 단기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단기대응 뿐 아니라 포지션상 적극적으로 매수 대응 할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많이 눌렸던 만큼 악재와의 디커플링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의외로 견조한 흐름 나타낼 가능성 있다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