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감과 정착률 향상 등 긍정적 효과 기대”
[뉴스핌=신상건 기자] 의료복지몰이 백화점 등 기업들 위주로 확산되자 보험사도 동참에 나섰다.
특징이라면 직원뿐만이 아닌 설계사들에게 서비스의 폭을 넓히면서 설계사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는 것.
설계사들에게 복지 혜택이 향상될 경우 소속감과 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기업의료복지몰 운영사인 MSO라파엘과 제휴를 맺고 설계사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 설계사(RC)들은 라파엘에 등록된 의료기관을 삼성화재 RC 전용 포털 사이트 ‘정보큰바다’에 링크시켜 ‘삼성화재 의료전용몰’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접속해 제휴된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병원마다 다르지만 비급여 부분에 한해 약 10~30%의 할인이 가능하다 .
의료복지몰이란 해당 직원과 그 가족들이 병원을 고르고 예약하는 일을 도와주고 동시에 좋은 병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새로운 형태의 회사 복지몰을 말한다.
현재 의료복지몰에 입점하고 있는 병원은 67개이며, 11개 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MSO라파엘 하원범 대표는 “삼성화재가 설계사들에게 대한 복리후생과 정착률 향상 등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 보험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측에서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 부담감을 가지지 않아도 되며 문제가 생길 경우에 해당 병원과는 제휴를 끊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의료비 할인행위가 의료법을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비급여 진료부분에 대해서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대법원 또한 지난해 비급여부분의 ‘의료비 할인행위’를 환자 유인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적법 판결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화재는 강남지역의 설계사들을 위주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효과가 좋을 경우에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LIG손해보험도 문의를 해오는 등 일부 보험사도 의료복지몰 도입에 대한 기초적인 검토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사들이 설계사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료복지몰 도입은 타 사의 추이를 지켜본 후에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들의 2008회계년 상반기 13회차 정착률은 생명보험 40.3%, 손해보험 45.4%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