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기업경제학협회(NABE)가 20일 발표한 분기 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보았으나, 아직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은 아니라는 견해가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미국 경기가 바닥을 지났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55%의 전문가들이 아직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14%의 응답자들이 매출 감소세가 2010년 혹은 그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45%의 응답자들이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봤다.
이번 결과에 대해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새라 존슨 전무이사는 "미국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라면서도 "하지만 경기가 갑작스럽게 회복될 조짐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산업 수요가 2/4분기에도 여전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그 감소 폭은 지난 연말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것은 경기가 하반기에 회복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4분기 순수요지수는 1/4분기의 마이너스 14에서 마이너스 5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4/4분기의 마이너스 28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4개 업종 수요지수 중에서 금융업종의 수요기주사 플러스 15로 강한 수요 증가세를 보였으며 운송, 설비, 정보화 및 통신 부문의 지수는 마이너스 90으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서베이 결과 기업들은 2/4분기에도 수익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기업들은 지난 6분기 연속 순익이 감소했다는 기업의 수가 그 반대 경우보다 많았다. 물론 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다.
한편 이번에 응답자들의 36%는 자기 회사가 지난 분기에도 해고를 단행했다고 밝혔으며, 채용 인원을 늘린 곳은 6%에 불과해 30년 서베이 역사사 최저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