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채권시장은 장초반 외국인들은 의욕적 국채선물매수를 보이며 강세 반전을 노렸지만 증시 강세와 국내기관들의 거센 매도에 일단 후퇴하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2000계약 이상 매수하며 국채선물을 110.15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이내 매수규모를 줄여 현재 500~600계약 수준의 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국채의 수익률의 상승 및 이날 국고채 10년물 1조3000억원 입찰, 통안채 91일물 2조원, 28일물 25조원 입찰이 예정된 점은 다소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깨는 등 증시가 기술적으로 상승국면에 있는 점은 채권시장에 비우호적 재료다.
이날 오전장 후반 국고채3년물인 9-2호는 전일보다 6bp오른 4.16%에,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전일보다 7bp오른 4.68%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10년물인 8-5호 역시 9bp 오른 5.35%에 호가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7틱 내린 109.84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04계약으로 매수규모를 2000계약 정도 줄였고, 증권사는 3272계약으로 매도규모를 늘렸다. 다만 초반 매도에 나섰던 은행권이 매수규모를 4210계약으로 늘려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 채권매니저는 "분위기는 약세국면지속되고 있다"며 "아침에 미국채 시장으로 약세 전망했는데 의외로 외국인들이 매수하면서 버텨주나 했지만 주식시장의 강세가 만만치 않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틀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해 매수세가 적극적이지 않다"며 "시장을 받쳐줄만한 재료가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고 10년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데, 금리가 약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채권시장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