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MSCI 세계지수와 KOREA 지수는 각각 6.6%, 1.7% 상승하는 등 선진증시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재부각과 양호한 실적발표로 강세를 보인 것은 기존 모멘텀의 영향력이 다시 강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2001년의 경험을 따를 때, 올해 6~7월의 산업생산이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8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저점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당초보다 양호한 우리나라 2/4분기 GDP성장률은 올해 경제성장률의 상향 조정을 수반할 것"이라며 "컨퍼런스보드 미국 6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3월을 저점으로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표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지금 국면은 시장참여자들이 긍정적인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해 가벼이 볼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우리나라와 세계증시가 강력한 랠리 이후 속도조절을 거쳤기 때문에 기존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다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2/4분기 실적전망치가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IT와 금융주 실적은 낮은 기대치를 충족하며 실적시즌의 우려를 기대감으로 변모시키고 있어 이번에도 어닝시즌은 긍정적인 시장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 순매수는 코스피의 박스권 돌파에 핵심이 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글로벌 위험선호 전개와 국내 경제 및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은 외국인의 순매수를 지속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국내 증시가 글로벌 위험선호 전개로 인해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점차 상향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기술적으로 억눌렸던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 주간 코스피가 과거 두 차례의 상승 직각삼각형을 벗어날 때, 9~10주 동안 11%와 21% 급등했다"고 회상하면서 "1400p를 기준으로 10% 상승시 1540p이고, 1440p를 기준으로 10% 상승시 1584p"를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