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현재 해외 발주의 회복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2010년 이후의 해외 발주에 대한 기대가 충분치 못하며, 여전히 미분양 주택 문제가 이익의 가시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일부 부동산 시장 회복, 추가적인 주가 상승 어려움
지난 2주간 홍콩, 런던 그리고 미국의 30여 곳의 투자기관을 만나 건설업종에 대해 전망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만 지속적인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이 지속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면서 불안감도 높아져 가는 모습이었다. 최근 건설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세가 약화된 점도 이를 나타낸다.
풍부한 유동성이 원자재 및 자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고 결국 건설주를 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리가 가장 많았다. 한국 주식 시장에 순수하게 원자재나 부동산에만 노출된 종목이 없는 것도 이러한 관점을 갖게 만든 이유 중의 하나였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기업가치 매력이 있어 보이는 GS건설과 현대산업에 대한 선호도도 여전했다.
이에 대해 1) 해외 수주는 하반기에 분명히 살아날 것이지만, 이것이 2007년과 같은 주가의 랠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2010년 이후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어야 할 것으로 언급했다. 지금 나오고 있는 공사 물량이 지난 9개월(2008년 4분기부터 2009년 2분기까지)간 연기됐던 것에 그친다면 현재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2) 주택 시장의 경우 지방 미분양으로 인한 이익의 가시성 하락문제가 여전해 국지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만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긍정적인 뉴스가 실적으로 전환돼야 재상승
투자자들은 반박으로 실적보다는 뉴스 흐름이 건설주에 더 중요한 것이 아니냐는 점을 들었다. 우리는 일정 정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는 수주 및 뉴스가 장기적인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한 낙관적인 예상을 하기에는 지금은 해외 부문의 치열해진 경쟁과 국내의 미분양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09년 3월 이후에 긍정적인 뉴스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건설주가 워낙 쌌기 때문이고, 지금의 주가 수준에서는 뉴스가 실적으로 전환되어야 주가의 재 상승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따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업종 내 안전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