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기사에서 포스코건설 대변인의 언급을 인용 "세일 쪽에서 갑자기 지난 해 8월 우리에게 보낸 낙찰통지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회사관계자는 법률적인 해법을 고려하기 이전에 대화로 문제를 풀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들은 포스코의 대변인은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세일과 포스코 양측은 그 동안 공급 가격을 놓고 계속 조율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측은 서로 이번 계약의 실패에 대해 책임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에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인지는 확신하기 힘들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세일 측은 포스코가 낙찰 통지 이후 한달 내에 최종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고 글로벌 여건이 크게 변한 뒤에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반면, 포스코 측은 고위 임원이 무려 10차례 이상 협상을 위해 인도를 방문하고 빌라이에도 두 차례 계약서에 사인을 위해 찾아갔지만 세일 측은 매번 새로운 요구를 내놓아 그 때마다 허탕치고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세일의 입찰 담당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공급가격에 대한 의견차를 조율할 수 없도록 구속하는 계약을 맺은 적은 없다"는 대답을 내놓았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포스코를 포함해 어떤 회사든 고로 건설 입찰을 할 수 있도록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