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자 보도를 통해, “서브프라임 관련 압류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가격 하락 압력이 커졌다면서, 이것이 주택시장 회복을 더욱 멀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틀란타 지역의 경우 모기지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신탁은 올해 3월까지의 6개월 동안 전년 동기보다 6배나 많은 압류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역시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들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려 주택시장 안정화와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훼손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인텔리전스의 집계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 압류주택은 총 6260채에 달하면서 같은 기간 은행들이 압류한 2737채보다 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2963채는 원래 대출액의 62%의 가격으로 매각됐다.
미국 전체로 봐서도 올 1/4분기 압류주택 증가율은 최악의 수준이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가 발표한 1/4분기 주택 압류율은 거의 1.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치방크의 글로벌 증권연구책임자인 카렌 웨버는 "서브프라임 대출의 손실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원래 대출의 약 26% 정도만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저평가된 압류주택이라도 매매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라는 일부 시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