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9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국내 경기는 생산 및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그간의 하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생산활동이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 수요측면에서도 수출이 꾸준히 늘고, 소비재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한은은 "개선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하방 리스크가 혼재해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수요압력이 제약되면서 당분간 오름세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상승으로 비용측면에서의 상승 압력이 점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경상수지에 대해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5월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5%로 5월의 -8.9%보다 확대됐지만 2개월 연속 한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전월대비로도 1.7%로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평균가동율이 4월 71.6%에서 5월 73.0%로 상승하고, 재고출하비율은 100.8에서 97.4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폭은 축소됐다.
소비재판매는 내구재, 준내구재 및 비내구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증가로 전환했다. 전월대비로도 자동차 등 내구재 판매가 크게 늘면서 증가폭을 확대했다.
설비투자는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폭은 4월의 -25.6%에서 5월 -13.1%로 줄었다.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 역시 감소폭을 좁혔다.
6월중 수출은 전녀동월대비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으며, 일평균으로는 5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하며 오름세 둔화가 이어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전월보다 낮은 3.5%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4월 0.0%, 5월 0.1%에 이어 오름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0.4%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