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LG데이콤이 자회사를 통해 휴대폰을 통한 블로그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LG데이콤 자회사인 데이콤MI(대표 김희옥)는 8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댓글과 관심이웃의 새 글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는 '팅플' 서비스를 정식오픈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트위터 서비스인 '팅플(www.tingple.com)'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느낌 등을 휴대폰 문자메시지(수신번호 #7991)로 보내면 내 블로그에 새 글이 등록되는 서비스이다.

또 등록된 새 글에 댓글이 달리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댓글을 확인할 수 있어 다른 블로거와의 문자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관심있는 블로거에게 문자팅을 신청해 승인을 받으면 휴대폰번호가 아닌 가상의 팅플 '문자팅' 번호가 서로간에 공유돼 상대방과 문자대화가 가능해짐은 물론 사전에 스팸 및 스토커들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팅플'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 가입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방법과 요금 확인 역시 홈페이지나 이동전화로 79911을 누르고 ez-i 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왑 '팅플'에 접속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왑 팅플은 LGT를 통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SKT와 KTF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데이콤MI는 팅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셀카찍고 선물받기' 이벤트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가입 후 셀카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전원에게는 '문자팅' 번호가 무료로 발급되고 팅알람(댓글SMS) 50건과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